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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들한테 듣는 이성적으로 매력없다는 말들 별로 신경 안써도 되나요??제가 재미없고 성격도 오락가락하고 쑥맥같다고하고 답답한 면들이

2025. 3. 16. 오후 12:48:03

여사친들한테 듣는 이성적으로 매력없다는 말들 별로 신경 안써도 되나요??제가 재미없고 성격도 오락가락하고 쑥맥같다고하고 답답한 면들이

별로 신경 안써도 되나요??제가 재미없고 성격도 오락가락하고 쑥맥같다고하고 답답한 면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이러면 연애 평생 못하는건가요..그리고 저런 말에 너무 상처 안받아도 되나요?

보통 여자분들이 이성적으로 매력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정서적 매력과 신체적 매력.

남자들은 이성을 판단할때 본인 기준의 끌림이 확실한데, 여자들은 의외로 확고한 이상형이 있어도 흔들려요. 왜냐면 여자들이 지니고 있는 감정의 끝, 바로 '모성본능'이라는 치명적 단점(?)때문이에요. ^^;;

자, 신체적 매력은 이런 부분에서 어필이 되는데, 남사친이 세상 허술해요. 뭘 잘 잃어버리고, 못챙기고, 사회성없어 보이고 뭔가 어설퍼서 여자들 마음도 잘 몰라 뚝딱거리기만 해요. 대화도 지루한데...그런데 잘 생겼어, 혹은 키가크고 손이 커 문득문득 생기는 스킨쉽에서 설렘포인트를 느껴. 이러면 보충이 필요한 정서적 감정부분에 모성본능이 차올라 그 남사친에게 잔소리 하면서 챙겨주게 되고, 그러면서 생겨나는 미묘한 관심이 애정이 되기도 해요.

여기서 말하는 신체적 매력은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여지는 피지컬의 멋짐이 해당 되어지는거죠. 무조건 잘생기고 키가크고 그러한게 아니에요. 남성미가 묻어나는 신체조건은 누구나 지니고 있을 수 있어요. 보통의 여자들이 매력이라 느끼는 포인트로 키와 얼굴 손을 이야기 하지만 핏줄 뭐 이런 부분도 어필이 되기도 해요.

두번째, 정서적매력. 이건 정말 여자분들의 지독한 개인의 취향이 될수도 있지만 대부분 설렘을 느끼는 포인트가 있어요. 츤데레! 대놓고 센스가 넘치고 친절하며 자상한 남자는 당연히 인기가 높죠. 그렇지만 나 외에 다른 이성에게도 친절하다면 이건 질투의 소스가 되어 은근한 다툼의 여지를 남길수 있는데, 세상 마초적이고 불친절할것 같고, 아이나 동물 안좋아할것 같은 시크한 남자가 특정 여성에게만 도움을 준다던가 무언가를 챙겨주고 안부를 물어준다면 이건 빼박 설렘포인트가 되는것이죠. 일종의 반전 포인트인데 이런 매력이 사실 신체적 매력보다 더 강력해요.

물론 경우의 수는 너무 많아요.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이분법적인 생각이 절대 다가 아니라는건 분명한데, 보통의 경우들이 저런 상황에서 썸이란게 발생하는건 반박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그럼 이제 질문자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해 볼게요. 질문자님의 질문에서 저는 '재미없다'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지는데요, 재미없다는건 지루하다는 것이고, 지루하다는건 긴장감이 없다, 즉 설레임이 없다란 이야기가 되며, 설레임이 없다는건 남자로서의 매력포인트가 없다는 거에요. 그렇다면 이제 질문자님만의 매력 포인트를 만들어봐야겠죠? 사실 본인의 매력을 스스로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어필을 못했을뿐이지.

저는 먼저 질문자님에게 저렇게 표현한 여사친들과 거리를 두라고 하고 싶네요. 그녀들의 말에 일일이 응대할 필요도 없고 흔들릴 이유도 없어요.

두번째, 운동을 시작하세요. 헬스가 가장 좋을것 같아 보입니다. 남자의 어깨는 키도 이겨요.

세번째, 조금은 도도해 지세요. 이런 고민할 시간에 지적 매력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시는것도 중요해요. 뇌섹남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자, 이제 스스로 이미지트레이닝을 시작하세요.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주변인들의 말과 생각엔 힘이 없어요.

질문자님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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