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앤 슬라이드 원칙 때문인가요?
네, 맞습니다! 축구 조 추첨에서 자주 언급되는 '스킵 앤 슬라이드(Skip and Slide)' 원칙 때문이 맞습니다.
특히 2024 코파 아메리카 조 추첨 당시 파라과이가 원래 뽑혔던 C조가 아닌 D조로 이동하게 된 상황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이해하기 쉽게 핵심 이유를 정리해 드릴게요.
1. 왜 파라과이는 뽑히고도 이동했나요?
조 추첨에는 '대륙별 균형 배정' 원칙이 있습니다.
1) 원칙: 특정 조에 같은 대륙 연맹 소속 국가가 너무 많이 몰리지 않게 합니다.
2) 당시 상황: 2024 코파 아메리카 조 추첨 당시, 3포트에 있던 파라과이가 뽑혔을 때 C조에는 이미 남미(CONMEBOL) 팀인 우루과이와 파나마(북중미)가 있었습니다.
3) 하지만 그보다 앞서 볼리비아(남미)가 이미 C조의 남미 팀 쿼터를 채우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다른 조의 대륙 제한 규정에 걸리면서 파라과이가 C조로 들어갈 수 없는 조건이 형성되었습니다.
2. 스킵 앤 슬라이드란?
말 그대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그 조를 건너뛰고(Skip), 다음 가능한 조로 밀려서(Slide)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1) 파라과이가 뽑힌 순서상 C조에 들어가야 했지만, 남미 팀은 한 조에 최대 3팀(혹은 특정 규정에 따라 2팀)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는 식의 대륙별 쿼터 제한에 걸렸습니다.
2) 결국 파라과이는 C조를 건너뛰고 그다음 조인 D조로 배정되었습니다.
3. 왜 이런 원칙을 쓰나요?
1) 형평성: 특정 대륙 팀들끼리만 예선에서 맞붙어 탈락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2) 흥행: 전 세계 혹은 전 대륙의 팀들이 골고루 섞여야 대회의 긴장감과 재미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